관악사론
관악사론 3집 (역사학부 통합 기념호)
Author
admhistory
Date
2023-06-15
Views
2346
속간에 부쳐
1969년 3사학과로 나뉜 이후 2023년 역사학부 통합까지 무척 많은 시간 이 흘렀다. 2002년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가 창립되면서 3사학과를 아우 르는 연구가 가능해졌고 2004년 3사학과 통합을 향한 노력이 시작되었지 만, 2005년 1차 시도가 무산된 이후 다시 논의를 시작하기까지 꽤 오랜 시 간이 필요했다. 한없이 길어져만 가던 휴지기를 끊고 다시 통합에 불을 붙 였던 것이 바로 뺷관악사론뺸의 출간이었다. 역사연구소에서는 3사학과를 아 우르는 공통 주제를 선정하여 학술대회를 진행해 왔었는데, 그 결과물을 부정기 간행물로 내기로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2012년 12월 <한국 대학 의 역사교육 : 그 위상과 방향>이라는 주제로『관악사론』 제1집을 발간하고 이를 계기로 바로 그 다음해 2013년 다시 3사학과의 통합 논의가 재개 되었다. 하지만 그 뒤로도 통합으로 생겨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조심스럽 게 점검하면서 또 아쉬운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이번에도 『관악사론』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016년 <역사 속의 조세와 재정>이라는 주제로 『관악사론』 제2집을 발간함과 동시에 3사학과 교수의 통합 결의안 이 작성되었던 것이다. 3사학과 교수의 통합에 대한 갈망과 의지가 두 차 례에 걸쳐 『관악사론』의 발간으로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드디어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이 이루어졌다. 역사학부를 모집단위 로 신입생이 들어왔고, 3사학과를 아우르는 교육과정도 시작되었다. 그동 안 통합을 견인해 왔던 『관악사론』도 또 한 번 통합의 구심점이 되어 역 사학부 통합을 더 알차게 이끌어 갈 책무를 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역사 학부 역량강화 사업팀의 도움을 받아 『관악사론』 제3집을 속간하기로 하 고 학술지로의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
제1집과 제2집이 부정기간행 논문집이었던 반면, 제3집부터는 정기적으 로 발간되는 종합 학술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종전의 방식대로 역사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학술대회의 성과를 소개하되, 개별 발표논문을 간단히 줄여 서 게재하고 학회의 기획 의도를 드러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본 호에서는 <글로벌 발전사>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의 내용을 소개하면 서 기획의도와 함께 참관기를 실었다. 또한 일반 학술지와 차별성을 기하 고 동시에 타학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학계의 최근 동향을 읽어 내고 그에 대한 종합적 비판과 제안을 하는 글을 권장하기로 했다. 본 호 에 실린 논설, 학계동향, 서평이 여기에 속한다. 문서기록이나 실물자료 등 역사학의 자료에 접근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문서고 이용기를 포함했 다. 아울러 새롭게 출발하는 학문 후속세대의 석박사 논문을 간단히 소개 하는 지면도 마련했다.
앞으로 역사학부는 대학과 학계 안팎의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역사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역사학부의 통합과 함께 다시 속간하는 『관악사론』이 이러한 통합의 목표를 성취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2023년 4월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장 김 병 준
1969년 3사학과로 나뉜 이후 2023년 역사학부 통합까지 무척 많은 시간 이 흘렀다. 2002년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가 창립되면서 3사학과를 아우 르는 연구가 가능해졌고 2004년 3사학과 통합을 향한 노력이 시작되었지 만, 2005년 1차 시도가 무산된 이후 다시 논의를 시작하기까지 꽤 오랜 시 간이 필요했다. 한없이 길어져만 가던 휴지기를 끊고 다시 통합에 불을 붙 였던 것이 바로 뺷관악사론뺸의 출간이었다. 역사연구소에서는 3사학과를 아 우르는 공통 주제를 선정하여 학술대회를 진행해 왔었는데, 그 결과물을 부정기 간행물로 내기로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2012년 12월 <한국 대학 의 역사교육 : 그 위상과 방향>이라는 주제로『관악사론』 제1집을 발간하고 이를 계기로 바로 그 다음해 2013년 다시 3사학과의 통합 논의가 재개 되었다. 하지만 그 뒤로도 통합으로 생겨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조심스럽 게 점검하면서 또 아쉬운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이번에도 『관악사론』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016년 <역사 속의 조세와 재정>이라는 주제로 『관악사론』 제2집을 발간함과 동시에 3사학과 교수의 통합 결의안 이 작성되었던 것이다. 3사학과 교수의 통합에 대한 갈망과 의지가 두 차 례에 걸쳐 『관악사론』의 발간으로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드디어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이 이루어졌다. 역사학부를 모집단위 로 신입생이 들어왔고, 3사학과를 아우르는 교육과정도 시작되었다. 그동 안 통합을 견인해 왔던 『관악사론』도 또 한 번 통합의 구심점이 되어 역 사학부 통합을 더 알차게 이끌어 갈 책무를 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역사 학부 역량강화 사업팀의 도움을 받아 『관악사론』 제3집을 속간하기로 하 고 학술지로의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
제1집과 제2집이 부정기간행 논문집이었던 반면, 제3집부터는 정기적으 로 발간되는 종합 학술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종전의 방식대로 역사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학술대회의 성과를 소개하되, 개별 발표논문을 간단히 줄여 서 게재하고 학회의 기획 의도를 드러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본 호에서는 <글로벌 발전사>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의 내용을 소개하면 서 기획의도와 함께 참관기를 실었다. 또한 일반 학술지와 차별성을 기하 고 동시에 타학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학계의 최근 동향을 읽어 내고 그에 대한 종합적 비판과 제안을 하는 글을 권장하기로 했다. 본 호 에 실린 논설, 학계동향, 서평이 여기에 속한다. 문서기록이나 실물자료 등 역사학의 자료에 접근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문서고 이용기를 포함했 다. 아울러 새롭게 출발하는 학문 후속세대의 석박사 논문을 간단히 소개 하는 지면도 마련했다.
앞으로 역사학부는 대학과 학계 안팎의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역사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역사학부의 통합과 함께 다시 속간하는 『관악사론』이 이러한 통합의 목표를 성취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2023년 4월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장 김 병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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